일년 전 오늘..

from MurmuR 2010.10.12 22:06



일년 전 오늘을 정확하게 기억한다. 이젠 추억일뿐...




안녕..




초라한 모습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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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또래 누구나 그렇듯 나도 31년이라는 세월을 평범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내게 무소속(?)이었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어린시절엔 여느 아이처럼 학교라는 곳에 다녔고, 대학에 들어간 뒤 792일간 나라에 소속된 후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에도 난 어딘가에서 일을 했으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지금 다니는 회사에 취업했다. 뭐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야만 했던건지. 잠시 쉬어가도 좋았을것을... 요즘 기분같아선 잠시 어디에도 소속되어있지 않은 상태이고 싶다... 바쁘고 힘들고 짜증나니 옛생각도 많이 나고 우울해진다.

내가 내게 채운 족쇄를 풀고 싶다.

그런데...






내겐.. 족쇄를 풀 용기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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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juo 2010.10.12 23: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가을 타시나요.
    편한밤 되세영..

  2. BlogIcon 두마디V 2010.10.13 15: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용기가 없다기 보단 신중한 것일지도 모르지~

  3. BlogIcon 금성에서 온 여자 2010.10.13 15: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기억력 감퇴로
    1년 전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1인- OTL
    나이가 들수록 족쇄를 풀 수 있는 용기가 점점 사라지는 건
    자네만은 아닐 걸세.
    기운 내시게.

  4. 설양~ 2010.10.15 17: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족쇄를 풀고싶지만 참 쉽지않다죠..
    현실적인안정과 자유중에 뭐하나를 포기하기란...참..
    요즘은 자유롭게 여행다니는 사람이 제일 부럽답니다. ㅜㅜ

  5. BlogIcon 노지 2010.10.16 21: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발버둥 칠수록 점점 더 세게 조여져오는 족쇄에 저는 휴우